성남시 수정도서관

수정도서관 '책속 한 구절' < 엄마의 빈틈이 아이를 키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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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의 빈틈이 아이를 키운다 / 하지현 / 푸른숲 >


p. 8

삶에는 빈틈이 필요하다, 빈틈이 있어야 숨통이 트인다. 빈틈이 있다는 말은 한편으로는 웬만한 공간은 다 채워졌다는 뜻이 아닐까. 살짝 빈틈이 있어야 인간다운 법이다. 빈틈이 있어야 삶의 방식을 재배치할 여유가 생긴다.


p. 59

아이를 놓고 나를 보지 말고, 나를 중심에 놓고 그 옆에 아이를 놓자. 그래야 아이도, 엄마도 행복해질 수 있다. 엄마가 먼저 행복하고 건강해야 아이도 행복해질 수 있다.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자신의 인생에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엄마가 행복한 게 먼저다. 아이에 대한 막연한 죄책감과 불안감은, 이제 제발 벗어던지자.


p. 68

부모는 응원단이다. 작전을 짜서 지시하는 사람도 아니고, 같이 뛰거나 대신 달려주는 사람도 아니며, 지면 화를 내고 비난하면서 화풀이를 하는 사람도 아니다. 이기고 잘하고 있을땐 당연히 기뻐하지만, 원하는 결과를 내지 못해도 “잘한다 힘내라!” 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는 존재가 바로 부모다. 아이가 어디서 무엇을 하든, 얼마나 힘들어하든, 뛰다가 넘어지든, 작전을 잘못 짜서 고생을 하든, 개입하지 말고 승패와 관계없이 응원해주는 존재 말이다.


p. 106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조마조마한 불안을 견뎌내는 힘든 작업이다. 때로는 져주기도 하고 때로는 일부러 틀린 답을 내면서 아이가 심리적으로 독립해 나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일이다. 아이가 청개구리처럼 변했다는 것은, 복잡하게 머리를 써야 하는 시점이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모가 고민하고 기다려주는 만큼 아이는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다.


p. 139

내 마음이 내 아이가 힘들고 지쳐 있다면 더 이상 계속 노력하라고, 조금만 참으라고, 여기서 주저앉으면 안 된다고 채찍질하지 말자. 일단 멈추고 숨을 고르게 하자. 이것은 팔자 좋은 위로도, 한가한 게으름도 아니다. 자칫하다간 널찍한 도로 한복판에서 영원히 멈춰 버리는 자동차 신세가 될 수 있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언제나 진리만은 아닌 이유다.  많은 아이들의 마음의 연료통에 지금, 빨간 경고등이 깜빡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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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317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아이를 변화시키려고 애쓰기보다, 지금 내 아이와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하자. 아이가 어떤 삶을 살아도 부모와 좋은 관계를 맺는 법을 건강하게 익힐 수 있다면, 아이가 커서 사회생활을 할 때 가장 중요한 밑바탕이 되어줄 것이다. 또한 인간과 사회에 대해 기본적으로 신뢰하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수정도서관 '책속 한 구절' < 신 인재시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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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 인재지교 / 김민희 / 이랑>

p. 12

‘인재시교(因材施敎)’는 공자의 『논어』에 나오는 말로 ‘천편일률적인 방식이 아니라 사람마다 타고난 소질과 적성을 개발하여 환경과 상황에 맞게 교육한다’는 뜻이다. 행복한 성공을 이룬 사람 대부분은 자신의 강점 지능을 잘 찾은 경우이며, 부모 역시 아이의 강점 지능을 잘 발견하여 그에 맞는 교육을 시켰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은 행복이며, 부모는 내 아이가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도와주는 존재’라는 소박한 진리를 머리가 아닌 가슴속에 새기게 된 것이다.

 

p. 60

부모와 자녀가 하나의 이슈에 대해 정반대의 생각을 가질 수 있다, 하나의 이슈를 놓고 토론할 때에는 동등한 인격체로 대화를 주고받아야 건강한 토론이 가능하다. 아버지의 생각을 먼저 말하거나 아버지의 생각을 아들에게 끼워 맞추듯 하는 대화는 진정한 대화가 아니다. 이슈를 던지고 아들의 생각을 먼저 물어보는 것이 좋다.

 

p. 81

누구나 태어나면서 고유의 색깔이 있다. 그 색이 선명히 드러나도록 지켜봐주는 게 아버지의 역할이다. 아이와의 거리는 지나치게 가까워도, 지나치게 멀어서도 안 된다. 일정 거리를 두고 지켜보면서 아이가 지닌 색깔을 읽어야 한다. 색깔은 고유의 캐릭터이자 특기다..

 

p. 101

쌀 속 돌 고르듯 아이에게 하는 말도 잘 골라야 한다.

“나는 성질이 고약해요. 화도 잘 내고, 그런데 아이들을 대할 때에는 성질대로 하면 안 돼요.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 성질도 죽였어요. 아이들에게 말할 때에는 할 말 못할 말을 미리 머릿속으로 골라냅니다. 농부가 쌀 속에서 돌을 고르듯 말이지요.”.

 

p. 121

말보다 글의 힘이 더 세다. 말은 허공에 흩어지지만 글은 기록으로 남아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된다.

조의현씨 가족은 ‘가족신문’이라는 매체를 통해 자신과 가족의 역사를 기록하고 삶의 각오을 다졌으며 그 면면을 친지나 지인과 공유했다. “저는 가족신문을 통해 주인공 의식을 키웠습니다. 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기분으로 살아온 거 같아요. 지나고 보니 그 기분은 성장과정에서 엄청난 에너지가 되었습니다.”

 

p. 130

아버지의 교육 비법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자신감이다. “우리 집에는 금기어가 세 개있습니다. ‘못 한다,

왜 하냐, 안 한다.‘예요. 잠재력이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자신감이 필수죠.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될 수 있다는 믿음 말입니다.

 

p. 219

‘자녀가 자랄수록 서로 마주할 시간도 점점 줄어든다. 한 달에 한 번 다 함께 모이는 시간을 만들어라.

중요한 것은 이 시간이 ‘인생 진도 체크’시간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숙제는 했니’‘반에서 몇 등이나 하니’‘장래 희망이 뭐니’등의 대화 대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데 집중하라. 돌아가면서 주인공을 정한 후, 그 주인공이 먹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을 하게 하면 좋다. 자녀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고, 소통을 위해서는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이 즐거워야 한다.  그러면 아이 스스로 고민을 가지고 다가온다

수정도서관 '책속 한 구절' < 유진과 유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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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진과 유진 / 이금이 / 푸른책들 >

 

p. 53

내가 말해 보았자, '네 잘못이야'라는 대답을 듣게 될 것 같았다.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전부터 그랬다. 초등학교, 아니 더 전인 것 같다. 그때부터 내 편은 어디에도 없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p. 59

엄마가 나를 발견하곤 손을 흔들었다. 그래, 엄마한테 이야기할 거야. 나는 마주 손을 흔들며 엄마에게로 뛰어가려고 했다. 그런데 내가 엄마를 보았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순간 엄마는 돌아서서 차가 있는 곳으로 갔다. 엄마와 나 사이에는 또다시 일정한 거리가 생겼다.


p. 162

“몸뚱이에 난 생채기가 아문 흉터여. 그런 옹이를 가슴에 안구 사는 한이 있어두 다 기억해야 한다구 생각했단다.”


p. 186

나는 이미 여섯 살이란 어린 나이에 깨진 그릇과 같은 존재가 되었다. 어른들은 깨진 조각들을 모아 불안정하게 형태를 만들어 놓았을 뿐이었다. 그것은 자신들의 체면 때문이었을 것이다.


p. 195

“삶이란 누구 때문인 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 시작은 누구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지만 결국 자신을 만드는 건 자기 자신이지. 살면서 받는 상처나 고통 같은 것을 자기 삶의 훈장으로 만드는가 누덕누덕 기운 자국으로 만드는가는 자신의 선택인 것 같아.”



p. 275

“감추려고, 덮어 두려고만 들지 말고 함께 상처를 치료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상처에 바람도 쐬어주고 햇볕도 쪼여 주었으면 외할머니가 말한 나무의 옹이처럼 단단하게 아물었을 텐데.”


p. 277

그 바다 위로, 날마다 떠오르는 해임이 분경했지만 어제의 그 해가 아닌 것도 분명한 새로운 해가 솟아오르고 있었다. 그 빛에, 비로소 날개를 완성한 이카로스가 몸을 추스르는 것이 보였다. 상처를 모아 지은 날개임을 알고 있는 나는 온 마음으로 그가 날아오르기를 기도했다.

수정도서관 '책속 한 구절' < 우는 어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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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는 어른 / 에쿠니 가오리 / 소담출판사 >


p. 30

나는 하루하루를 한결같이 즐겁게 살고 싶다. 곰돌이 푸처럼. 푸는 멋지다. 맛있는 꿀과 친구와의 교류, 그는 그 조촐한 즐거움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곰돌이 푸』이야기는 소소하지만 행복한 것으로 가득하다.


p. 41

현실과 그 바깥, 즉 일상과 그 바깥은 양말과 마찬가지로 금방 휙 뒤집힌다. 그러면 조금 전까지 현실이라 여겼던 것이 갑자기 비현실이 되고, 비현실이라 여겼던 것이 천연덕스럽게 현실이 된다. 일상이라 여겼던 것이 갑자기 비일상이 되고, 비일상이라고만 여겼던 것이 당당하게 일상이 된다. 그런 상황이 오면 놀라거나 남감해할 것이 아니라, 헉 하고 조그맣게 중얼거리고는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마치 꿈에서 깨어날 때처럼.


p. 80

“나를 뒷받침해주는 아지트가 있고, 거기에는 내 전유물이-남편이든 아내든-있고, 그런 상황에서 여기저기로 다니는 게 좋지 않나요?”


p. 118

그는 현실에서는 아무것도 버리지 않는다. 하지만 버릴 각오는 되어 있다. 여행한다는 것은 본질적으로 그런 것이다.


p. 198

용기는 소모품이다. 날마다 필요하니까 날마다 공급되지 않으면 안 된다.

용기를 공급하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책을 읽거나 친구를 만나고, 맛있는 것을 먹는다. 모두 용기가 샘솟는 일이다. 행복한 시간을 많이 가지면 사람은 용감해진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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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99

나는 용기를 원한다. 그 용기를 아낌없이 소비할 수 있도록 행복한 순간을 많이 만들면서 살리라.


p. 217

인생에는 특별한 순간이 있다. 아주 사소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그런 순간을 당시에는 모른다. 그래서 더욱 아름답고 슬픈 것이다.


p. 229

현실적인 행위로 우느냐 안 우느냐는 차치하고, 어른이란 본질적으로는 ‘우는’ 생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울 수 있다’는 표현이 정확할지도 모르겠군요. ‘울 수 있다’는 것ㅇ느 아마도 진정 안도할 수 있는 장소를 지녔다는 것이겠죠. 나는 ‘울지 않는 아이’였던 자신을 다소는 듬직하게 여겼지만 ‘우는 어린’이 되어 기쁩니다.

수정도서관 '책속 한 구절' < 울지 않는 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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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지 않는 아이 / 에쿠니 가오리 / 소담출판사>

 

p. 14

어른스럽다는 것은 이런 뜻이다. 등뼈를 반듯하게 세우고 있는 것, 어리광을 피우거나 아부하지 않는 것. 다른 말로는 마이페이스라고 해도 좋다. 따라서 어른스러운 책은 첫 페이지를 살짝 넘기기만 해도, 그 속에 그 책 특유의 시간이 흐른다. 책 꽂이에 꽂혀만 있어도 넉넉한 안도감이 느껴진다.


p. 16

나는 아내에게는 아내의 특권이 있다고 생각해요. 도리상 그렇다는 뜻이 아니라, 침해해서는 안 되는 특권인 거죠. 아등바등해봐야 소용없는 것 같아요. 다만 반대로 연인에게도 연인의 특권이 있어, 역할을 바꿀 수는 없지만 어느 쪽에나 각각의 존재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밥과 과자처럼 말이죠. 그렇다는 걸 사람들이 인정하지 않는 게 참 이상해요.


p. 62

내가, “한밤중에 깨워도 언제든 떡을 구워줄 거지”하고 말할 때, 동생은 내가 그러지 않으리란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내가 만약 그러면 동생은 반드시 구워 주리란 것을 알고 있다. 이런 밑도 끝도 없는 신뢰감은 인생을 참 즐겁고 살기 편하게 해준다고 생각한다.

p. 67

책 읽기는 고혹적이다. 금단의 열매. 그만 읽고 싶은데 그만 둘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책을 읽을 때의 흥분감은거의 육체적 쾌락이라 할 수 있다.



p. 137

가모이 씨는 인생이란 아이스크림 같다고 말한다. “인생의 여름날, 달달했던 그 아이스크림. 끝내는 시간과 햇빛에 녹아 없어져버리지만, 절대 남김없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이 몸 온갖 곳에, 그 끈끈하고 달달한 감촉이 남아 있다”라고.


p. 145

결혼이란 참 잔인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혼을 한다는 것은, 가장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가장 되고 싶지 않은 여자가 되고 마는 일이다. 서글프다.


p. 233~234

‘요즘’ 애들은 변화하고 있다. 그리고 당연히 새로운 ‘요즘’ 애들이 등장했다고 해서 우리가 ‘요즘’ 애들이 아닌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되는가. 한심하지만 ‘옛날 요즘’ 애들이다. 놀랄 일도 아니다. 하지만 세상은 결국 온갖 레벨의 ‘요즘’으로 가득하다.

수정도서관 '책속 한 구절' < 아빠와 함께 걷는 생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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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와 함께 걷는 생태길 / 남상욱·송소진·장치은 지음 / 아이세움 >

 

p.19

외국의 식물만 우리나라에 들어와 자라는 건 아니야. 반대로 외국으로 간 우리 토종 식물도 많아. 인동덩굴은 미국, 유럽, 말레이시아, 뉴질랜드에 퍼져 있고, 찔레꽃은 미국 전 지역에, 해당화와 쥐똥나무는 미국과 유럽으로 귀화했지. 세계 곳곳에 널리널리 퍼져서 우리 꽃의 아름다움을 세상에 알려 주었으면 좋겠구나.


p.26

은우는 가끔 하루살이나 파리가 귀찮고 더럽게 느껴진다면서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했지? 그런데 이런 작은 곤충들 덕분에 연못의 생태계가 유지된다니, 더럽게만 여길 일은 아니야.


p.46

지렁이는 먹이 사슬에서도 가장 낮은 단계에 있어서 여러 동물의 먹이가 되는데, 생태계에 이처럼 많은 도움을 주는 동물도 드물어.


p.54

철새는 먹이를 먹고 몸에 지방을 저장해야만 새끼를 낳고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데, 개발의 영향으로 새들의 서식지가 파괴되어 쉴 곳이 없어지면서 더 이상 우리나라를 찾지 않는 거야.


p.83

피톤치드는 다른 식물과 해충, 세균 등에게는 해로운 물질이지만, 사람에게는 몹시 이로워.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스트레스를 풀어 주는 한편, 알레르기 같은 병을 낫게 하는 효능도 있지. 그래서 사람들은 피톤치드를 마시러 숲을 찾는데, 이것을 ‘산림욕을 한다’고 해.


p.120

산에서 시끄럽게 ‘야호’를 외치면 안 돼. ‘야호’ 소리는 산에 사는 생명들에게 스트레스를 주거든. 산에 사는 동물들의 입장에서 보면 ‘야호’ 하고 외치는 일은 남의 집 방문 앞에 서서 큰 소리를 지르는 것과 마찬가지야.


p.162

꽃이 고운 빛깔과 아름다운 향기를 가지는 건 생식(생물이 자기와 닮은 개체를 만들어 종족을 유지하는 것)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이기 때문이야. 식물도 동물처럼 결혼을 하고 자손을 퍼뜨리는데, 꽃이 그 역할을 담당하지.


p.175

쓰레기가 썩는 데 얼마나 걸릴까? 알루미늄 캔은 100년, 음료수 병은 1000년이 지나야 한다는구나. 지금부터라도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앞장서야겠어. 이런 작은 실천이 모여야 초록 지구가 될 테니까 말이야.

수정도서관 '책속 한 구절' < 창의적인 생각이 왜 세상을 바꿀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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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의적인 생각이 왜 세상을 바꿀까?/ 박상민 / 나무생각 >

p.13

창의력은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새로움을 얻고자 하는 마음’이에요. 그러니까 창의력은 많고 적음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 가지고 있다는 말이지요.


p.21

창의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필요한 태도는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해 적극적으로 해 보려고 노력하는 것, 지금까지 해 왔던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을 찾으려 애쓰며, 조금 더 넓은 시각에서 바라보는 거예요.


p.54

생각을 정리하는 것은 창의적인 생각 연습에서 아주 중요하답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생각은 그 속도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한 번 지나치면 다시 떠올리기 힘들거든요. 또 여러 생각들 간의 상관관계도 잊어버리게 되고요. 그래서 자신이 어떤 생각을 왜, 어떻게 했으며 다른 생각들과 어떤 관계를 이루고 있는지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정리하는 거랍니다.


p.64

‘E=’ 어디선가 많이 본 공식일 거예요. 바로 아인슈타인 박사가 만든 대표적인 공식이지요. 아인슈타인 박사가 이 공식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훌륭한 수학 실력 때문도 아니고, 좋은 학교에서 좋은 선생님에게 배웠기 때문도 아니에요. 바로 상상력 덕분이지요.


p.89

‘태어날 때부터 천재인 사람은 따로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하워드 가드너 박사의 말에 따르면 누구나 한 가지씩은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해요.

언어지능, 논리수학지능, 인간친화지능, 공간지능, 자기성찰지능, 자연친화지능, 음악지능, 신체운동지능 중 한 가지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거지요.


p.94

영국의 과학자들이 조사해보니 원시인들은 두개골을 컵으로 사용했다고 해요. 좀 징그럽긴 하지만, 원시시대에도 이렇게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이 참 많았던 것 같아요. 이처럼 원래의 용도가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는 창의적인 생각을 만들어 내는 방법으로 아주 흔한 것이에요. 원래 용도가 아닌 다른 용도로 그 물건을 사용하다 보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경우가 많지요.


p.126

무엇보다 창의력을 기르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호기심이란 걸 잊지 마세요. 궁금한 것이 많고 알고 싶은 것이 많으면 그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그 생각들이 여러 갈래로 뻗어 나가다가 어느 순간 번쩍 하고 깨닫게 되거든요. 그게 창의적인 생각의 특징이랍니다.

수정도서관 '책속 한 구절' < 꿈 거침없이 도전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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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 거침없이 도전하라 / 유희경 지음 / 신원 >

 

p.139

우리가 어떤 일을 두고 실패하는 원인은 90퍼센트가 그 일을 미리 포기해버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바꿔서 말하면 포기하지 않을 때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확률은 90퍼센트나 되는 것이다. 귀가 들리지 않으면서도 4개 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이, 팔다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혼자 힘으로 수영하는 이들은 우리에게 ‘포기하지 않을 때 불가능한 일은 가능한 일로 바뀌게 된다’라는 메시지를 불어넣어 준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올 때 한 번만 참아보자. 우리는 한 번 참을 때마다 꿈을 이룰 수 있는 확률이 점점 높아진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p.158
청춘은 삶에 있어서 경험도 부족하고 지혜도 조금 부족하지만 망설임이 없다. 그리고 무엇인가를 빨리 이루고 싶어서 성급해지고 무조건 하면 된다라고 생각한다. 또 그들의 주머니는 가벼워도 가슴에 활활 타오르는 불덩이를 안고 있어 항상 태울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 헤매곤 한다. 그래서 모험을 즐기고 용기 있게 도전할 수 있다. 또한 그들이 가진 무모함과 성급함은 엄청난 추진력을 발휘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기도 한다. 그래서 자신의 꿈을 위해 달려들기에 젊은 시절만큼 좋은 때는 없는 것이다.

p.184
“2억짜리 수입차를 파는 판매 사원 A가 있습니다. 그리고 700만 원 하는 차를 파는 판매 사원 B가 있습니다. 어느 판매 사원이 더 자신이 파는 차에 대한 자부심이 강할까요? 당연히 A 사원이 더 높겠지요. 차에 대한 자부심이 높으면 자동차 판매 실적도 우수하겠지요. 그러나 만약 판매 사원 B가 자신이 판매하는 차에 대해 이렇게 생각한다면 대답은 조금 달라지겠지요. ‘차가 달립니다. 기가 막힙니다. 속력도 잘 나옵니다. 주파수 좋고 음악소리도 잘 들립니다. 사고 났을 때 에어백도 잘 터집니다. 이 차에 모든 기능이 잘 들어가 있습니다. A 사원 회사에 700만 원으로 의뢰해볼게요. 이 돈으로 최고급 차량을 만들어주세요. 겨우 바퀴나 램프를 만드는 것이 전부이지 않을까요? 700만 원으로 제대로 된 기능을 다 갖춘 차를 만드는 저희 회사, 능력 있습니다. 능력 있는 회사에서 만든 차는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스스로에게 확신이 없는데 누군가에게 내 생각을 설득시키는 일이 가능할까요? 우선 자신부터 설득하고 확신을 가지세요. 그리고 그 확신을 통해 상대방을 설득하세요.”

p.278
어느 강의에서 나는 오만 원짜리 지폐를 하나 꺼냈다. 그리고 강의를 듣는 사람들에게 물었다.
“이 지폐 가지고 싶은 사람 있나요?”
강의실에 있는 모든 사람이 손을 번쩍 들었다. 이번에는 그 지폐를 손으로 구긴 후에 다시 물어보았다.

“이래도 가지고 싶은 사람 있나요?”
사람들은 신문지처럼 잔뜩 구겨진 돈을 보면서도 여전히 손을 들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구겨진 지폐를 바닥에 던져버렸다. 그럼에도 모든 사람이 그 돈을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 오만 원짜리 지폐는 구겨져도 쓰레기처럼 바닥에 던져져도 심지어는 귀퉁이가 조금 찢겨져 나가도 그 가치는 변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모두 가지고 싶어 한다.
돈과 명예에 삶의 가치를 두는 사람은 그것을 잃었을 때 그의 가치 또한 사라진다. 그러나 그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은 그가 설사 빈털터리가 되었더라도 또는 높은 자리에서 물러나더라도 그의 가치는 변함이 없다.

수정도서관 '책속 한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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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여자 서른을 디자인하라 / 서정현 지음 / 다연


p.20

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서른은 없다. 성공하여 현재 잘나가는 사람들 역시 20대, 30대에 누구보다 힘든 시기를 견딘 후에야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그들이 보통 사람들에 비해 멋지고 눈부신 것은 끊임없이 흔들리면서도 자신의 인생을 꽃피웠기 때문이다. 인생은 꽃을 닮았다. 많이 흔들릴수록 피어나는 꽃과 향기가 아름답듯이 인생도 흔들릴수록 완벽에 가까운 삶을 살 수 있다.


p.93
서른은 자신의 인생을 명품으로 만들고 싶다는 열망을 가져야 한다. 생각 없이 살다가는 짝퉁 인생이 된다. 명품 인생은 자신의 이름이 브랜드가 되는 삶, 자기다움으로 자아를 실현한 삶, 소명의 수고로움을 발견한 삶, 허겁지겁 소비에 쫓기지 않고 존재론적으로 사는 삶 등이다. 그녀들은 목표부터 달랐다.
자, 모조 이미지의 짝퉁 인생이 될 것인가, 하나뿐인 명품 인생이 될 것인가? 내 삶이 명품이 되게 하라. 이를 위해 존재론적으로 살아라.


p.153
지금보다 눈부신 마흔, 풍요로운 마흔을 원하는가? 그렇다면 망설임 없이 지금 서 있는 위치에서 스스로를 벼랑 끝에 세워라. 그렇게 할 때 타인에게 기대지 않고 내 앞을 가로막는 시련과 맞장 뜰 용기가 생겨난다.



p.240
무언가 자신의 세계가 있는 여성은 아름답다. 도도한 매력이 흐른다. 당신의 품격은 남자의 스케줄관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스케줄관리에서 나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맞춤 다이어리에 맞춤 계획을 짜라.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다. 나 자신을 계발하면서 위풍당당하게 사랑하라. 사랑에 끌려가지 말고 사랑이 나에게 끌려오게 하라.


p.288
최고 자리에 오른 여성은 여전히 소수에 불과하다. 그들은 특별한 행운을 누렸다거나 어느 날 갑자기 스타로 탄생한 것이 아니다. 자신을 믿고 길을 갔을 뿐이다. 자신을 믿는 사람은 계속 성장하는 사람이다. 성장해야 꿈에 이를 수 있다. 꿈은 점점 성장하는 자신과 만나는 여정이다. 그 안에 기쁨, 환희, 희열, 성취감, 충만감이 있다. 주변에 정말 멋있는 스타일이 있다면 닮아가라. 그리하여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라. 서른의 스타일은 마흔 이후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제 서른의 스타일로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라.

수정도서관 '책속 한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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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대하라 나는 자유다 / 아리아나 허핑턴 지음 / 해냄 >


p.25

나는 책에 몰두할 때만 행복했다. 책을 읽지 않을 때에는 매력적이지 못하나 외모 때문에 절대 남자친구를 사귀지 못할 거라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다. 나는 무척이나 어색한 표정으로 친구들을 내려다보며, 예쁘고 아담한 반 친구들과 스스로를 끊임없이 비교했다.


p.68

당당히 원하는 것을 요구하는 것도 능력이다

살아가다 보면 협상이라는 방법을 이용해야 할 때가 있다.

자신이 원하는것을 달라고 요청하는 것은 담대하게 직장 생활을 하는 핵심이다.


p.134

나는 내가 창피해하거나 패배한 일을 신경 쓰는 사람은 자신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경력이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 일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그 덕에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든 것은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결과였다.

귀중한 교훈을 얻은후, 나는 유니언 생활에 에너지를 쏟았다. 모든 연설은 탐험의 베이스캠프가 되었다. 실제 토론에 전혀 소용이 없는 연설도 있었지만, 내가 경험을 쌓고 점점 용감해지는 데에는 매우 유용했다.


p.149

어떤 개인적인 희생을 차르든, 우리는 중요한 것에 대해 거리낌 없이 말해야 한다. 세상은 그 어느 때보다도 여성의 리더십을 필요로 한다. 그 과정에서 친구를 잃을수도 있지만, 더 이상 입을 다물고 있을 수는 없다.


p.158

평소 여자들은 누군가 잡아주고 껴안아주길 바라고, 모든 게 잘될 거라는 말을 듣고 싶어 해요. 어린아이 취급을 받고 싶어 하지요. 그렇지만 가장 힘든 순간에는 조금도 그런 것이 필요하지 않아요. 힘내라는 말은 자신에게서 들어야 하지요. 누군가를 의지하기 위해 붙잡은 팔도 사실은 자신의 팔이어야 하고요


p.170

여자는 약하다 그러나 엄마는 강하다

엄마란 자리는 자신도 모르는 용기를 끌어낸다. 허핑턴포스의 비평가인 데보라 대니얼스 우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엄마라는 자리는 여자들을 대범하게 만들죠. 여자들은 기차나 총알,성난 개 등 아이들을 위협하는 것이 있다면 언제라도 기꺼이 그 앞을 막아설 거예요”


p.233

인생이란 여행의 훌륭한 안내자를 찾아라

두려움 없이 나이를 먹는 또다른 비결은 앞을 내다보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들이고 뒤돌아보는 데는 시간을 덜 투자하는 것이다. 그리고 거울을 쳐다보는 데 시간을 들이는 대신 롤 모델이 될 만한 나이 많은 여성을 찾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