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도서관

수정도서관 '책 속 한 구절' < 꿈이 있는 공부는 배신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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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이 있는 공부는 배신하지 않는다 / 쇼 야노 / 센추리원>

 

p. 27

우리는 흔히 부모님의 간섭이나 어른들의 잔소리로부터 벗어나고 싶을 때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고 외치곤 한다. 하지만 정말 내 인생을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면, 어떤 장애물을 만나도 스스로의 힘으로 뛰어넘어야 한다. 주변에 휘둘리거나 무너지지 않도록 내 안의 소리에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스로의 인생을 멋지게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만 한다. 그럴 때에야 비로소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p. 34

나라고 태어났을 때부터 공부가 즐거웠을 리 없다. 솔직히 말하면 지금도 공부 대신 좋아하는 책을 읽거나 체스를 두고 싶은 유혹에 빠질 때가 종종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공부를 무척 즐겼다. 이유는 하나다. 내게는 꿈이 있었고 그 꿈은 배우지 않고서는 이룰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왜, 공부하는가?’

이것은 학생이라면 누구나 가장 먼저 품어야 할 질문이다. 공부하기에 앞서, 내가 공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공부를 통해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지, 공부가 내게 가져다주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뜻이다.

 

p. 60

그리고 호기심이 내가 공부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에너지원이었다고 자부한다. 성공적인 학업을 위해서는 직접적으로 연관된 요소와 간접적 요소가 균형을 잘 맞춰야 하는데, 수많은 간접적 요소 중 호기심이 가장 중요하다. 호기심, 이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할 수 있다.

 

p. 67

내가 어떤 성향을 갖고 있고, 어떤 꿈을 품고 있으며,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답할 수 있을 때 앞으로 나아갈 길이 보인다.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나만의 기준이 정해지는 것이다. 더불어 나를 사랑하고 내 생각을 존중하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의 가치도 인정하기 마련이다. 자신이 누구인지 안다는 것은, 자신이 갈 길을 안다는 것인 동시에 다른 사람들을 포용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진다는 뜻이기도 한 것이다.

 

p. 100

적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도 더 많이, 더 오래 기억하는 '효율성'의 첫 번째 요소는 지식과 정보를 잘게 쪼개 저장하고, 핵심정보들을 고리처럼 연결해 답을 이끌어내는 메모리 체인이다.

 

p. 103

이처럼 우리는 자극적인 것, 흥미로운 것, 재미있는 것, 좋아하는 것에는 더 크게 반응하고 기억에 오래 담아둔다.

 

p. 153

주말이 되면 한 주 동안 해야 할 과제나 시험 스케줄을 살핀 후, 그 주에 성취하고 싶은 특정한 목표를 설정해 일주일 단위의 계획을 세웠다. 가장 먼저 끝내야 할 과제의 순위를 정하고, 어느 날에 어떤 공부는 한다는 식의 목표를 설정했다.

또 어떤 과목이 제일 골머리가 아픈지를 판단한 후, 그 과목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하루하루 계획은 잠들기 전에 만들었다.


p. 174

하루 30분, 휴대폰, TV를 끄고, 책도 덮고 오로지 나에게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묵상시간을 가지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집중력은 하늘과 땅 차이다.


p. 206

"쇼, 나는 네가 이 세상에서 최고가 되길 바라지 않아. '네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고로 잘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그걸로 충분하단다. 나는 네가 너의 세계에서 최상이 되길 바라고, 또 그럴 수 있다고 믿어."


p. 213

누군가를 돕는 일이 결국은 자신을 돕는 일이 될 수 있음을 말하기 위해서다. 힘들고 아픈 사람이 줄어들수록 세상은 좀 더 밝고 건강해지고, 세상이 더 좋아질수록 그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도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그것이 내가 봉사활동을 통해 배운 이타주의의 핵심이다.


수정도서관 ' 책 속 한 구절' <좋은 아버지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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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아버지 수업 / 임정묵 / 좋은날들 >

 p. 25-26

하나의 잣대만을 들이대기 때문에 아이나 부모 모두가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말로만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아이들’이라고 할 뿐, 그 끝없는 가능성들을 죄다 팽개치고 한 가지 능력만 키우도록 아이들에게 강요하는 것이지요. 더욱이 아이들은 자신에게 또 다른 가능성이 있는지조차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부모님 뜻을 좇아 학교 공부 따라가기에도 정신없으니까요. 아이 생각에는 뭔가 다른 쪽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다 너를 위해서 그러는 거야.”라는 부모님 말씀을 거스르기가 여의치 않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다 아이를 위해서일까요? 옛 경험에 의지해 그렇게 믿고 있을 뿐이거나 아니면, 부모님들의 ‘한풀이’는 아닐까요?

 

p. 35-37

아이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3가지 방법

첫째, 마음속에서 아이들을 아예 포기해버리는 것!

좀 심하게 들릴 수도 있을 텐데, 이 말은 곧 아이들에 대한 믿음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둘째, 동기부여를 위하여 기존의 생활을 과감히 바꿔버리는 모험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에게 희망을 주고 칭찬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p. 95

아이들은 성적이 떨어졌을 때 부모님에게 가장 미안해합니다. 사고를 치면서도 부모님께 미안한 마음에 어쩔 줄 몰라 합니다. 부모님을 미워하는 아이라 할지라도, 미워하는 마음 그 바로 아래에는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이 절절하게 배어 있더라고요.....

아이들을 너무 야단치는 것만큼이나, 너무 무심하게 두는 것도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부족함이나 실수, 거친 표현력 등을 그냥 옆에서 바라보면서 한두 마디 툭툭 건넬 수 있는 ‘용기’ 그리고 아이를 포근히 감싸줄 수 있는 ‘지혜’를 아빠 엄마들이 가졌으면 합니다.


p. 123

절대로 완벽해지려고 하지 말고 스스로와, 혹은 세상과 타협하길 바랍니다. 행복은 마음속에서 비롯된다는 말, 상투적인 표현인 것 같지만 나이가 들면서 그게 ‘참’이라는 걸 깨닫습니다. 세상의 뭔가가 나를 행복하게 해줄 것 같아도 행복 그 자체를 본인이 느끼지 못하면 아무것도 아니지요.

 

p. 125

늦게 출발하든 느리게 가든 출발만 하면 결과는 반드시 얻게 됩니다. 가는 중에 요령이 생겨 더욱 빨리 갈 수 있을 것이고 운이 좋아 지름길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냥 시작하는’ 단순한 지혜이지요.


p. 145

세상 살아가는 데도 때가 있다

아이들에게 맞는 적절한 때를 고민할 때는 마음에 꼭 새겨야 할 게 있습니다.

첫째, ‘우리 아이는 평범하다’라는 생각을 꼭 가지셨으면 합니다.

그래야 현재 상황에 대범해지고 아이들이 무엇을 원하건 받아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과정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목적과 대상이 무엇이든 간에 열심히 살아가고 무엇인가를 성취하려고 하는 의지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셋째, 세상 모든 일은 다 소중하다는 마음가짐입니다.


p. 160-161

그런 의미에서 아버지의 ‘말씀’은 이제 ‘권유’로 바뀌어야 합니다. ‘위험’은 ‘대화’로 바뀌어야 하고, ‘강압’은 ‘

설득’으로 , ‘엄격함’은  ‘자애로움’으로, ‘복종’은 ‘이해’로, 그리고 ‘존경’은 ‘좋아함’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p. 211

저는 우리 아이들에게 제 마음속에 있는 아버지처럼 남고 싶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세상을 떠나갈 때 ‘존경했다'는 소리를 한 번만이라도 들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아이들과 늘 친구처럼 지내면서 고민을 덜어주고 기쁨을 함께할 수 있는 아버지, 제가 세상을 떠난 다음에도 아이들 마음속에서 든든한 힘이 되는 아버지로 남고 싶습니다. 저의 아버지는 제게 그런 아버지이셨습니다…….


수정도서관 ' 책 속 한 구절' <엄마라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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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라서 다행이다 / 잭 캔필드 외 / 아침나무 >

 

p. 14

너를 갖기 전에도 너를 원했단다. 네가 태어나기 전에도 너를 사랑했어. 네가 태어나기 한 시간 전에도 너를 위해 죽을 수 있었단다. 이건 엄마의 사랑, 사랑의 기적이야.

- 모린 호킨스

p. 24

어머니가 되기 전에 나는 아이 우는 법에 대한 수백 지 이론을 알고 있었다. 이제 일곱 아이를 둔 나는 오직 한 가지 이론만을 품고 있다.

아이들을 사랑하라. 그 아이가 가장 큰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는 더욱 사랑하라.

- 케이트 샘페리

p.35

아이는....

놀라우니, 진가를 알아주세요.

신뢰할 만하니, 믿어주세요.

천진난만하니, 그대로 받아주세요.

.........

열린 마음을 지녔으니, 존중해 주세요.

소중하니, 귀하게 여겨주세요.

질문이 많으니, 성의를 다해 답해 주세요.

총명하니, 힘껏 키워주세요.

즉흥적이니, 순간을 즐기세요.

재능이 있으니, 지지해 주세요.

개성이 있으니, 지켜주세요.

마음이 연약하니, 지켜주세요.

그대로도 완전하니, 인정해 주세요.

그 무엇보다 특별하니, 우러러주세요.

갈망하는 것이 많으니, 알아주세요.

유쾌하니, 함께 웃어주세요.

- 메이지 스튜워트

p. 68

형제는 신이 선택한 아이들이 하나하나 모여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 에릭 질

 p. 91

가족의 사랑이 충만한 집이 그 어떤 아름다운 그림보다 아름답습니다. 사람들 대부분이 밖에서 아름다움을 찾으려 합니다. 우리가 찾는 삶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바로 우리 안에 있음을 알지 못한 채.

- 칼릴 지브란

p. 112

지금 이 순간, 세상의 많은 어머니들이 아기를 껴안고 있을 것이다. 어떤 이는운이 좋아 흔들의자에 앉아서 아기를 달래고 있고, 어떤 이는 아기를 안고 땅에 쭈그리고 앉아 있을지 모른다. 어떤 이는 나처럼 지붕 아래 있고, 어떤 이는 하늘을 지붕 삼아 아기를 안은 채 비를 맞고 눈을 맞고 뙤약볕을 받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똑같이 아이를 안고 기도한다.

- 조애너 슬랜

p. 172

아이에게 더 자주 사랑한다고 말하게 하소서. 아이가 가만히 앉아서 그 말을 듣고 있지 않을 때가 올 테니까요. 아이가 말을 잘하게 된 후라 해도 아이의 말을 귀 기울여 듣게 하소서. 부모들은 말을 잘하게 된 아이의 얘기는 귀담아듣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아이와 까꿍과 짝짜꿍 놀이를 많이 하게 하소서. 그런 유치한 놀이는 하지 않으려 하는 때가 곧 올 테니까요


8월 책 속 한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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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책 속 한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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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책 속 한구절
 

제  목

 화내지 않고 핀란드까지

게시일

  2011-08-01

 

화내지 않고 핀란드까지 / 박정석 지음 / 시공사 / 2011

스무 살 때는 알 수 없었던 여행의 의미

 

16~17 p.

 길고 험난했던 그 여행에서 지금도 잊지 못할 것은 지구 위를 진짜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 가로지르고, 북상하고, 남하하고 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던 순간이었다.

그리운 쾌감이다. 생활 반경 20㎞를 벗어나지 않고 뱅글뱅글 맴도는 일상에서는 도저히 경험할 수 없는 광활한 공간적 경험, 또한 소중한 시간과 맞바꾼 성취감이기도 했다. 비행기를, 버스와 기차를, 배를, 말을, 당나귀를, 오토바이를, 자전거를, 그리고 두 발로 걷고 걸어 너른 땅을 가로질러 마침내 목적했던 바로 그 땅에 도달했다는 느낌, 그것이 좋았다. 여행다운 여행. 그때 그 여행은 정말 그랬다.

‘먼 곳에 가봐야겠다. 나라 하나가 아니라 여럿. 국가보다 큰 지역을 여행하고 있다는 느낌이 확실히 들 정도로 많이. 그렇게 하고 싶어졌어. 아주 오랜만에.’

 27 p.

멀리 가는 게 무섭지만 좋기도 해. 나만을 위해 뭔가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공포, 피로, 고독, 다 무릅쓰고 오래오래 걸어야지. 닭들이나 너, 사회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만을 위해.

 75 p.

기차는 비행기와 달리 일방적이지 않다. 배처럼 느리고 답답하지도 않다. 앉았다 벌떡 일어나 체조를 할 수도 있고 중간에 마음을 바꿔 내릴 수도 있다. 같은 칸, 혹은 다른 칸의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며 친구가 될 수도 있다. 게다가 액자처럼 큼직한 창문은 흘러가는 경치를 감상하기에 최적의 프레임을 선사 한다.

 

164 p.

지도가 있으면 빨리 찾아갈 수 있지만 길을 잃으면 더 많이 볼 수 있다. 5분 거리를 30분에 걸쳐

가면서 더 많은 거리와 건물,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중에는 의미 없는 것이 상당수 섞여 있겠지만, 의미는 그들이 나에게 주는 게 아니다. 내가 그들에게 주는 것이다. 크라쿠프는 다 예뻤다.

 

308 p.

 단조로운 숲길이 이어지더니 푸른 들판이 펼쳐진다. 풀을 뜯는 갈색 말들, 지붕이 빨간 나무집들, 하얀 펜스. 그림책에나 나올 법한 평화로운 시골 풍경이다. 보이지 않는 것은 사람뿐이다. 어디에도, 아무도 없다. 이 거대한 초원 자체가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처럼.

 

318 p.

그동안 우리 인생에서 이렇게 아름답다고 느낀 날들이 며칠이나 있었을까. 사실 많았지만 제대로 느끼지 못한 것뿐일까. 숲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숲을 빠져나와야만 하는 것처럼, 행복했던 날들로부터 이렇게 멀어진 후에야, 너무 아득하게 지나와 후회조차 의미를 잃게 되는 시간이 되고서야 그때 그 순간이 얼마나 괜찮았는지 깨닫게 되는 것일까. 먼 미래가 아니라 바로 지금, 나를 스치자마자 과거로 변해 버리는 이 순간의 모든 것들을 충분히 맛보고 싶었다.

 

제  목

  행복이 오지 않으면 만나러 가야지

게시일

  2010-08-08

 

행복이 오지 않으면 만나러 가야지 / 최갑수 지음 / 예담 / 2011

 

루앙프라방에서 만난 산책과 위로의 시간들

 

33 p.

“왜 사람들은 루앙프라방을 떠나기 아쉬워할까요?”

내가 묻자 그가 대답했다.

“아마도 이곳에서 시간의 실체와 마주했기 때문이 아닐까. 우리가 언제 시간과 진지하게 마주한 적이 있었을까. 우리는 시간 앞에서 옹졸했고, 급했고, 주저했고, 불안했고, 고독했지.”

 43 p.

우리에겐 생을 감상하고, 즐길 권리가 있어요.

내가 이곳으로 여행을 떠나온 건 그 권리를 찾기 위해서랍니다.

 81 p.

당신과 나를 스쳐갔던 순간들을 창 위에 띄워본다. 어느 순간은 아름다웠고 어느 순간은 슬펐다.

나는 모든 순간들을 입김을 불어가며 적는다. 창문은 우리의 은밀한 비밀을 기록한 페이지가 되고 영혼을 가진 하나의 존재가 된다. 창문 밖에 여행의 마지막이 있고 창 안에 우리의 기억이 머물고 있다.

 107 p.

겨울 시린 꽃봉오리에서 뜨거운 꽃이 열리듯

살아내는 것 자체가 가장 다행한 일이다.

우리는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 많고 사랑하지 못한 일들이 많다.

세상의 모든 길은 길이 끝난 그곳에서 다시 시작한다.

당신의 뺨을 어루만지는 일이 이토록 소중한 일일 줄이야. 그리고 그것이 삶일 줄이야.

 

161 p.

세상은 살 만한 곳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그 지점에서 별이 뜨는 것 같아요. 우리는 그 별을 나침반 삼아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고요. 그래요. 우리 인생의 복선과 암시는 어딘가에 분명 숨어 있어요. 해피엔딩이든, 쓸쓸한 뒷모습을 남기는 마지막 장면으로 막을 내리든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우리 인생의 정면을 관통할 사랑과 의지는 지금 어디에 있는지, 그걸 찾으려는 노력이 중요한 거죠. 난 내 삶 자체가 바뀌기를 원하고 있었고 그건 아주 절실했죠. 새롭게 시작할 만한 이유로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아요.

 263 p.

우리가 원하는 것은 가까이에 있지 않다.

그것들은 멀리 있어서 반짝인다.

그래서 우리는 길을 떠나온 것이다.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최소한의 절망으로부터의 도피이기를

내삶에 대한 방황의 성실한 흔적이기를.

당신은 언젠가 나를 사랑하게 될 것이고 별빛은 나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고 생활은 언젠가

나를 안아줄 것이기 때문에…

제  목

  크리티컬 매스

게시일

  2011-08-15

 

 크리티컬 매스 / 백지연 지음 / 알마 / 2011

                     1퍼센트 남겨두고 멈춘 그대에게

 

21-22 p.

안철수는 소설가 조정래의 말을 빌려 이렇게 강조한 적이 있다. “조정래 선생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거든요. 자기가 노력한 게 스스로를 감동하게 만들 정도가 되어야 그게 정말로 노력하는 것이라고.” … 궁금하지 않은가. 도대체 조정래 선생이 말한 “스스로를 감동하게 만들 노력”이란 어느 정도의 노력일지? 도대체 얼마나 노력하면 자신에게 감동해서 눈물이 나는 걸까? 어쩌면 생각한 것보다 대단한 ‘노력의 능력인자’가 자신 안에 이미 있을지도 모른다.

 52 p.

"원래 꿈은 국제기관에서 일하는 거였죠. 어려서부터 키가 커서 나는 국제용이라고 생각했어요. 중학생 때 이미 171센티미터였습니다. 반 친구들이 허리에 오고 선생님들이 나보다 작았어요. 어린 마음에 너무 창피해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울기도 많이 울었죠. 큰 키는 부끄러운 일이 아니었어요. 적극적 인 리더가 되자고 마음먹고부터는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정말 리더가 된 듯했어요.”(기업인 김성주)

 69 p.

가만히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내가 진정 원하는 성공이란 무엇인지. 결국 성공이라는 것은 내가 내게 부여하는 삶의 의미를 완수하는 것, 혹은 가까이 가는 것 아니겠는가. 그것이 무엇인가? 성공을, 아니 내가 생각하는 성공의 정의를 다시 정리해보는 것부터 단추를 하나하나 다시 꿰어보자.

     172 p.

파리가 아름다운 것은 여행 중이니까, 사흘밖에 보지 못하기 때문에 아름다움이 더 크다는 겁니다. 만약 내가 거기서 30년을 산다면 개선문이 늘 그렇게 감동을 주겠느냐는 거죠. … ‘이 삶이 여행지다’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 순간 안테나가 자연히 높이 올라가는 거죠.”(광고인 박웅현)

 192 p.

“많은 사람들이 ‘신들린 듯한 무대’라고 하지 않아요”라는 내 질문에 그녀(가수 이은미)가 이렇게 답하자 나도 모르게 웃음이 터졌다. “그런가 봐요. 남들이 보기에. 하루는 공연이 끝났는데 시커먼 옷을 입은 분들이 ‘잠깐 함께 가시죠’ 하는 거예요. 마약 검사반이었어요. 제정신으로는 도저히 저런 무대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한 거죠.”

 232 p.

아주 냉정하게 봐야 해요. 전 그런 냉정함이 있어야 정말 좋은 진단과 그에 따른 반성이 나오고, 앞으로 나아갈 적확한 처방과 대책이 나온다고 봐요. 칭찬도 물론 중요합니다. 그런데 두 가지가 다 있어야 돼요. 칭찬과 냉정한 분석. … 꿈을 가져라. 열정을 가져라. 그게 때로는 의미 없는 말이에요. 그냥 하는 소리예요. 그런 추상적인 얘기보단 ‘곱씹어서 반성해라. 그 다음에 스스로에게 냉철, 냉정해라’라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그렇게 해야 결국 우리 칭찬 문화도 달라지고 성공하는 사람도 더 생길 것 같아요.”(광고인 차은택)

제  목

회복탄력성

게시일

  2011-08-22

 

회복탄력성 / 김주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

 시련을 행운으로 바꾸는 유쾌한 비밀

 

 19 p.

심리학자들의 의하면 마음의 힘은 일종의 ‘근육’과도 같아서 사람마다 제한된 능력을 갖고 있으며

견뎌낼 수 있는 무게도 정해져 있다. 그러나 마음의 근육이 견뎌낼 수 있는 무게는 훈련에 의해 얼마든지 키울 수 있다.

36 p.

“생각해보니 나의 역경은 정말 축복이었습니다. 가난했기에《성냥팔이 소녀》를 쓸 수 있었고 못생겼다고 놀림을 받았기에 《미운 오리새끼》를 쓸 수 있었습니다.”

 

39 p.

캐니만 교수에 따르면 한 인간에게는 경험자아 experiencing self 와 기억자아 remembering self 라는 뚜렷이 구분되는 두 존재가 공존하고 있다. 경험자아는 현재 내가 경험하는 것을 느끼는 자아다.

이 자아는 지금 벌어지는 기쁜 일이나 쾌락을 글기고 고통이나 괴로움을 피하려 한다. 한편 기억자아는 지나간 경험을 회상하고 평가하는 자아다. 그러한 ‘회상’은 이야기하기 story-telling의 형태로 나타난다.

그런데 이 두 자아의 판단은 대체로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 캐니만 교수 이론의 핵심이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예측과 그에 따른 의사결정-예컨대 지금 무슨 일을 어떻게 할것인가 등-은 전적으로 기억자아에 의존해서 이루어진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더 중요한 것은 기억자아다.

 

158 p.

내가 맺고 있는 인간관계는 내게 닥친 불행한 일을 극복하게 해주는 가장 큰 자산이다.

 178 p.

공감능력은 다른 사람의 심리나 감정 상태를 잘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표정이나 목소리 톤, 몸짓이나 자세 등을 통해서 그 사람이 어떠한 생각이나 느낌을 갖고 있는지 알아채는 능력은 인간관계를 잘 유지하고 타인을 설득하기 위한 기본적 자질이다. 공감능력은 적극적인 듣기나 표정 따라하기 훈련을 통해서 증진시킬 수 있다.

235 p.

긍정적 정서를 심어주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심어주는 일이었다.

 

244 p.

이 두 가지 비법은 마음과 몸에 들이는 두 가지 좋은 습관이다. 하나는 감사하기로 이는 마음의 좋은 습관이고 다른 하나는 운동하기로 이는 몸에 좋은 습관이다.

 

제  목

 클러치 : 인생 최고의 반전전략

게시일

  2011-08-29

 

 

클러치 : 인생최고의 반전전략 / 폴 설리번 지음 / 중앙books / 2011

8 p.

클러치는 선천적인 능력이 아니라 지금 당신 안에 잠재되어 있는 능력인 까닭이다. 당신처럼 지극히 평범한 사람도 얼마든지 노력 여하에 따라 계발 할 수 있다. 누구든 배울 수 있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술’이라는 말이다.

 33 p.

‘중요해 보이는 일’보다 ‘진짜 중요한 일’에 집중할 것, 이는 클러치의 제1요소이다.

 64 p.

계획은 목적을 부여합니다. 그것은 자신에게 얼마나 많은 포지션이 필요한지, 각각의 규모가 얼마나 되고 위험관리 수준은 어떠한지, 이를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일을 해야 하는지를 가늠하게 해줍니다. 한마디로 대략의 틀을 제공하는 거죠.

 94 p.

내부로 후퇴하지 말고 외부에 맞서라.

104 p.

재능을 낭비 하지마라.

 128 p.

과거에 대한 그의 두려움은 미래에 대한 그의 욕망과 짝을 이뤄,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무거운 중압감 속에서 그가 내려야 하는 결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136 p.

올바르게 일하지 말고 올바른 일을 하라.

 200 p.

앞서가지 말고 현재에 집중하라.

 218 p.

자신감이 지나친 경영자들의 공통점은 실패의 가능성 그 자체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234 p.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는 것이 최악의 결정이다.

 250 p.

정신력은 실력을 기반으로 한다.

 

 

8월 문헌정보실 권장도서 목록

테마가있는 책읽기

번호 등록번호 서명 저자 출판년도 청구기호
1 SEM175626 (1분에 3만자를 읽는, 100배 빠른) 스타킹 속독법 정진화 2011 029.4 ㅈ492ㅅ
2 SEM175667 아들에게 배웁니다 김정빈 2011 100 ㄱ912ㅇ
3 SEM175680 안다는 것의 기술 하타무라 요타로 2010 181.3 ㅎ215ㅇ
4 SEM175676 나를 위해 살아도 괜찮아 사이토 사토루 2011 186.3 ㅅ156ㄴ
5 SEM175694 인생 청담, 1902-1971 2011 224.2 ㅊ258ㅇ
6 SEM175659 새로운 강대국, 중국 자바리, 시리유 2011 309.112 ㅈ118ㅅ
7 SEM175620 경제공부의 바다에 빠져라 이명로 2011 320 ㅇ725ㄱ
8 SEM175650 레알 청춘 청년 유니온 2011 321.541 ㅊ258ㄹ
9 SEM175617 미국이 파산하는 날 모요. 담비아 2011 322.8 ㅁ562ㅁ
10 SEM175636 1분 스티브 잡스 구와바라 데루야 2011 325.04 ㄱ483ㅇ
11 SEM175639 세상은 절대 당신을 포기하지 않는다 이근우 2011 325.04 ㅇ675ㅅ
12 SEM175660 손정의 세계를 로그인하다 수리 2011 325.1 ㅅ636ㅅ
13 SEM175619 (잘나가는 헤드헌터의) 마케팅 비법 이중용 2011 325.337 ㅇ887ㅁ
14 SEM175637 마케팅의 미래는 마이크로 버디노, 그렉 2011 326.16 ㅂ746ㅁ
15 SEM175647 (내 아이를 위한) 3개의 통장 황선하 2011 327.04 ㅎ755ㅅ
16 SEM175652 조용한 혁명 이상돈 2011 340.911 ㅇ749ㅈ
17 SEM175670 도종환의 교육 이야기 도종환 2011 370.4 ㄷ82ㄷ2
18 SEM175681 이기적 본능 오바라 요시아키 2010 491.51 ㅇ383이
19 SEM175628 암을 이기는 면역요법 아보 도오루 2011 512.2 ㅇ146ㅇ
20 SEM175673 가족의 목소리 고틀립, 대니얼 2011 513.8915 ㄱ412ㄱ
21 SEM175618 되살아나는 뇌의 비밀 이쿠타 사토시 2011 517.32 ㅇ926ㄷ
22 SEM175622 쌀다이어트 쓰지노 마사유키 2011 517.52 ㅅ998ㅆ
23 SEM175621 자연이 만든 음식재료의 비밀 정이안 2011 517.54 ㅈ458ㅈ
24 SEM175651 전원생활도 재테크다 박인호 2011 522.65 ㅂ454ㅈ
25 SEM175645 (아이 스스로 즐기는) 책벌레 만들기 김서영 2011 598.1 ㄱ766ㅊ
26 SEM175646 뇌를 살리는 부모 뇌를 망치는 부모 장보근 2011 598.1 ㅈ148ㄴ
27 SEM175642 No라고 말하는 아이 천뤼 2011 598.1 ㅊ244ㄴ
28 SEM175682 사랑에 빠진 영화 영화에 빠진 사랑 강유정 2011 688.04 ㄱ256ㅅ
29 SEM175641 (초등 영재들의) 자기주도 영어 학습법 박성철 2011 740.7 ㅂ328ㅈ c.2
30 SEM175678 (잉글리시 리스타트) 리얼 토킹 오, 엘리에 2011 747 ㅇ344ㄹ
31 SEM175648 엄마표 생활영어 표현사전 홍현주 2011 747 ㅎ693ㅇ
32 SEM175644 (자기주도학습을 완성하는) 토론하는 거실 글쓰기 식탁 박기복 2011 802 ㅂ212ㅌ
33 SEM175688 박상기 창작 소설집 박상기 2011 813.6 ㅂ288ㅂ
34 SEM175624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최인호 2011 813.6 ㅊ622나
35 SEM175669 (善舟 에세이) 오월의 자연에서의 사색 정양숙 2011 814.6 ㅈ432ㅇ
36 SEM175663 사랑, 닿지 못해 절망하고 다 주지 못해 안타까운 최유경 2011 814.6 ㅊ586ㅅ
37 SEM175696 감성에 물주기 공혜진 2011 818 ㄱ433가
38 SEM175695 생초보 의사의 생비량 이야기 양성관 2011 818 ㅇ285ㅅ
39 SEM175687 헤븐 가와카미 미에코 2011 833.6 ㄱ185ㅎ
40 SEM175693 정의와 미소 다자이 오사무 2011 833.6 ㄷ43ㅈ
41 SEM175683 길 위에서 사랑은 내게 오고... 갔다 매거리, 조엘 2011 843 ㅁ3784ㄱ
42 SEM175674 병신같지만 멋지게 핼펀, 저스틴 2011 844 ㅎ439ㅂ
43 SEM175665 파리에서의 점심 바드, 엘리자베스 2011 848 ㅂ116ㅍ
44 SEM175684 사랑을 쓰다 샤피로, 빌 2011 848 ㅅ198ㅅ
45 SEM175656 너무 친한 친구들 노이하우스, 넬레 2011 853 ㄴ72ㄴ
46 SEM175658 어느 시인의 죽음 파스테르나크, 보리스 2011 892.8 ㅍ15어
47 SEM175629 (가족여행전문가 홍반장의) 아빠와 함께하는 주말 나들이 김홍수 2011 980.2 ㄱ991ㅇ
48 SEM175616 (명품여행) 지금 그곳에 가면 엠비시 2011 981.102 ㅇ335ㅈ
49 SEM175679 쉼표 여행 정인수 2011 981.102 ㅈ462ㅅ
50 SEM175630 프로방스에서, 느릿느릿 장다혜 2011 982.602 ㅈ136ㅍ

6월 책 속 한 구절

테마가있는 책읽기


 6월 책 속 한 구절

제  목

  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

게시일

  2011-06-07

 

   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 / 법 정 지음 / 문학의 숲 

  
마음속 금강보좌에 앉으라

  27p.

많은 사람들이 삶에서 고통과 불만족을 느낍니다. 아무렇지 않은 듯 살아가는 사람들도 조금만 내면을 들추면 고통과 불만족에 찬 하소연을 늘어놓습니다.
그 원인이 무엇입니까?
그들은 원인이 상대방에게 있고 세상에 있다고 하지만, 실상은 ‘모든 것은 변화한다.
어떤 것도 고정되어 있지 않다.’ 란 사실을 마음 깊이 받아들이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무상함의 진리에 대한 자각은 자유를 가져다줍니다.
이제 어떤 짐도 지고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어떤 것도 영원하지 않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한평생 몇 번이나 둥근달을 볼까

  97p.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을 드러내는 것, 그것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무엇인가를 꾸미는 것, 그것은
아름다움이 아닙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갖게 된다는 것은, 그것이 물질이든, 집이든, 혹은 가구든,
명예든, 그만큼 거기에 얽매이게 됨을 뜻합니다.
많이 가지면 가질수록 거기에 얽매입니다. 소유의 대상으로부터 소유를 당하는 것입니다.

 

  허술하게 이은 지붕에 비가 새듯이

  212p.

  ‘바른 견해’는 나무의 뿌리와 같고, 집의 주춧돌과 같습니다.
눈에 보이는 세계는 물론이고, 보이지 않는 세계까지 바르게 보는 것이 신앙생활이고 수행입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둘째치고 눈에 보이는 것까지도 바르게 보지 못합니다.
바른 견해는 현상에 머물지 않습니다.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을 먼저보고, 거기에서 해답을 찾습니다.

 

  213p.

허술하게 이은 지붕에서 비가 샙니다. 마음 단속이 허술하면 늘 바깥 것에 팔립니다.
남이 좋은 집에
살고 있으면 자신도 그렇게 살아야 하는 것처럼 생각하고, 남이 고급차 타면 부러워합니다.
안으로 가꾸는 것이 없기 때문에 한눈팔아서 그런 것입니다.
안으로 가꾸면 남이 무엇을 하든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저마다 자기 삶의 몫이 있습니다.
그 몫을 스스로 챙기면, 비가 오나 바람이부나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마치 튼튼하게 이어진 지붕처럼 어떤 비바람에도 끄떡없습니다.

  

 지금이 바로 그때

  284p.

날마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바로 이 마음, 미워했다가 좋아했다가 하루에도 몇 번씩 변화하는 이 마음, 이것이 바로 도이다.
도가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고, 바로 내 일상생활의 이 마음, 이 중생심, 이 갈등, 온갖 얽히고설킨 이 마음이 도이다.
그 하루하루의 삶 자체가 도의 세계이다.
진리의 세계이다.
이 밖에 다른 것이 없다.

 

 

제  목

 아불류 시불류

게시일

  2011-06-13

 

  아불류 시불류 / 이외수 지음 / 해냄

 

  72p.

 지구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고 우주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다.
 물론 사람들 인생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대개 자신의 인생 전체가 봄이기를 바라기 때문에 불행해진다.

 

  77p.

  천사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쪽보다는 당신이 직접 천사가 되는 쪽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듭니다.

 

  128p.

 물은 지구에서 가장 인간의 마음을 잘 반영하는 물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예부터 마음공부를 하시는 분들이 차를 즐겨 마셨지요.
 물론 커피는 여기서 제외합니다.
 기분이 개떡 같은 사람이 달인 차를 마셔 보신적이 있나요. 구정물 맛이 납니다.

 

  143p.

남들이 다 하는 것을 자기가 못하면 바보가 되는 줄 알지만 남들이 다하는 것을 자기가 따라 하기 때문에 오히려 바보가 되는 것이다.
남들이 다 하는 것을 자기도 따라 한다는 것은 보편화된다는 뜻이며  뒷북을 친다는 뜻이니 절대로 폼나 보일 까닭이 없다.

 

  203p.

  쓰레기 같은 인간도 자신이 쓰레기 같은 인간이라는 사실을 자각하면 쓰레기 같지 않은 인간으로 격상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쓰레기 같은 인간은 자신이 쓰레기 같다는 사실을 절대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평생을 쓰레기 같은 인간으로 살 수밖에 없는 것이다.

 

  220p.

  남을 비방하기 좋아하는 족속들은 대개 자신이 완벽하다는 착각 속에 빠져서 산다. 자신의 결함이 드러나면 어떤 구시를 붙여서라도 합리화시킨다. 까짓거, 인정해 주자. 그는 나름대로 우주의 중심일 테니   까.

 

  248p.

  성공의 가장 큰 걸림돌은 해보지도 않고 ‘안 되면 어떡하지’라고 지레 걱정하는 습성이다. 가급적이면  이럴 때 ‘안 돼도 좋고 되면 더 좋고’라는 첩약을 쓰도록 하라. 약발이 잘 받지 않아도 좋고 약발이 잘  받으면 더 좋다는 시실을 명심하라.

제  목

  사랑의 인사

게시일

  2011-06-20

 

 사랑의 인사 / 정용철 지음 / 좋은생가

 

  마음을 주다

  2월 26일

  눈에 보인다고 다 보는 것이 아닙니다. 귀에 들린다고 다 듣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 보고 들으려면

마음이 그곳에 있어야 합니다. 정말 보인다는 것은 보는 것의 의미를 안다는 뜻이고, 정말 들린다는 것은 듣는 것을 충분히 이해한다는 뜻입니다. 마음이 들어가야 그것의 의미와 본질을 알게 됩니다.

삶이란 결국 마음 씀씀이입니다. 마음을 주면 만남이 뜻깊어지고, 마음을 주지 않으면 아무리 자주 만나도 만남이 아닙니다.

 

  모르는 사이에

  5월 19일

  키가 자라는 일, 말을 배우는 일, 생각이 깊어지는 일, 마음이 넓어지는 일, 삶이 자유로워지는 일…

… 이런 일들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일어납니다. 오랜 시간이 자연스럽게 만드는 일일수록 우리에게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입니다. 뚜렷한 변화가 빨리 일어나지 않는다고 낙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변화가 눈에 보일 정도로 빠르다면 별로 가치가 없거나 삶에 도움이 안 되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내 마음이 정말로 중요한 무언가를 향해 가고 있다면, 변화가 느리더라도 언젠가는 그곳에 닿을 것 입니다.

 

  얼굴 풍경

  7월 27일

  사람의 얼굴은 그 사람의 삶입니다. 또 얼굴은 그 사람의 이야기가 다 담겨 있는 한 권의 책입니다. 이것은 속일 수 없는 풍경이요, 사실입니다. 나쁜 생각 많이 하는 사람의 인상이 좋을 리 없고, 좋은 생각 많이 하는 사람의 인상이 나쁠 리 없습니다. 인상은 생각하는 대로 나타나고 인품은 행동하는 대로 빚어집니다.

 

 

  때론 아이처럼

  9월 27일

  생각이 순수하고 단순할수록 우리 영혼은 자유롭고 평화롭습니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 주고 마음에 숨김이 없을 때 우리 영혼은 기뻐서 노래를 부릅니다. 우리 영혼은 아이들과 같이 있으면 치유가 됩니다. 아이들의 단순과 순수가 세상살이의 걱정을 잊게 하고 불안이나 초조함, 이기심을 없애 주기 때문입니다.

 

  하루 분량

  12월 7일

  ‘하루’라는 시간은 우리에게 참 적당하고 아름다운 분량입니다. 이보다 길면 지루할 것이고 이보다 짧으면 무척 바쁘고 아쉬울 것입니다. 해가 떴다가 지는 사이, 잠자리에서 일어나 활동하는 시간은 우리의 몸과 마음이 경험하고 느끼기에 가장 적당한 시간입니다. 미래가 한꺼번에 다가오면 우리는 그대로 쓰러지고 말 것입니다. 다행히 이렇게 하루씩 꼭 알맞게 나뉘어 다가오니 얼마나 고맙고 다행스러운 일인지요.

 

 

제  목

  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

게시일

  2011-06-27

 

   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 / 장영희 지음 / 샘터

 

  사랑과 미움 고리를 이루며

  43p.

  이 험한 세상을 살면서, 한 걸음 사이에 두고 있는 사람들보다는 너 죽고 나 살기로 밀치고 밀리면서

나와 서로 등 맞대고 서 있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이 세상에 나 같은 사람들이 마음을 바꾸어, 너무 멀리 서 있다면 조금 더 앞으로, 등 맞대고 서 있으면 조금 뒤로, 함께 넘어지고 일어나며 운명을 같이하는 한 걸음의 거리를 유지한다면, 이 세상에 저런 몹쓸 전쟁 따위는 없을 텐데…….

 

  “내 뒷사람 겁니다!”

   95p.

   ‘작은 재능이라도 이 세상을 응원하는 데 보태는 것’은 이런 걸 말하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 권력 많은 사람이 큰 목소리로 쉴새 없이 떠들어대고 돈 많은 사람은 돈 때문에 이런저런 말썽에 휩싸여 온 나라가 시끌벅적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작은 재능으로 선의의 릴레이를 만들면서 세상을 응원하는 것,

그게 내 복을 챙기는 길인지 모른다.

 

  신문에 없는 말들

  140p.

  삶이 위대하고 아름다운 이유는 매일매일 일어나는 작은 일들 때문이라는 것. 하느님도 여러 날 걸린 일을 우리는 하루 걸려 하려 든다는것.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은 시간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것.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단 한 번이라도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은 영원한 한이 된다는 것. 우리 모두는 다 산꼭대기에서 살고 싶어하지만, 행복은 그 산을 올라갈 때라는 것…….

 

  행복의 나라를 찾고 있나요

  215p.

  행복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행복의 나라로 가기로 했습니다. 걷고 또 걸어 이제 사흘만 가면 행복의 나라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장난꾸러기 요정이 그의 구두코를 반대 방향으로 돌려 놓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구두코가 향한 대로 사흘을 걸어간 그는 드디어 행복의 나라에 도착했습니다. 그 나라에는 아침에 나갈 직장이 있고, 곁을 지켜주는 아내가 있었습니다. 그는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행복의 조건은 세 가지-사랑하는 사람, 내일의 희망, 내가 할 수 있는 일-라고 합니다. 당신이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구두코를 반대 방향으로 놓아보십시오.

 

  

5월 책 속 한 구절

테마가있는 책읽기

철학 에세이 관련 도서

제  목

  철학, 세상과 소통하기

게시일

  2011-05-02

 

   철학, 세상과 소통하기 / 김범춘 지음 / 모티브북

 

  가족이라는 굴레의 비밀

  21p.

  사랑의 어원이 기뻐하다 이든 믿다 든 간에 사정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믿음을 주고 기쁨을 주는 무엇과 하나가 되는 게 가족입니다.

  화목도 서로 뜻이 맞고 정답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도 ‘뜻이 맞고’와 ‘정다움’입니다.

  화목의 영어 단어 concord 도 마음이 같다는 어원을 같고 있습니다. 또 마음이라는 단어에 애정이라는     뜻도 있는 걸 보면 화목이나 사랑이나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같이 하나 되면서 기뻐하고 정겨워 하는     게 바로 가족입니다.

   

  누굴 존경하세요?

  60p.

  존경은 ‘높은 가치를 가진 것으로 인정한 것’ 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여기서 높은 가치는 개인적인

  것이 아닙니다. 개인이 자기 부모를 아무리 존경할지라고 그 부모가 사회적으로 미미한 사람이라면

  부모는 존경스런 존재가 되지 못합니다. 존경은 타인까지 겨냥하고 있습니다.

  존경을 가리키는 영어 respect를 뜯어보면 재미난 내용이 나옵니다. re(back) + spectare(look),

  돌아본다 또는 다시 생각한다는 말입니다.

 

  차선과 차악의 미덕

  151p. ~ 152p.

  사실 최선이나 최악은 우리의 현실에서 일어나지도 않고 일어날 수도 없는 가상의 상황입니다.

  다만 우리는 그러한 상황을 전제함으로써 위로를 얻거나 다른 선택을 하거나 어떤 선택을 포기할 수

  있는 여지, 핑계를 갖고자 하는 것입니다. 최선의 다음인 차선이 최선이라 함으로써 최선을 이루었다는

  기쁨을 누리는 동시에 그게 최선은 아니라는 비난을 피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말에는 나오지 않는 단어이고 한자어에서도 잘 사용되지 않는 말이 차악입니다.

  차는 다음을  뜻하는 접두어인데 잘하거나 좋은 건 일이등을 가릴 만하지만 못하거나 약한 걸로

  일이등을 가리는 게 말이 안 된다는 겁니다.

  

 감각의 과잉

  232p.

  우리 삶에는 각각의 감각을 제대로 사용해야 하는 그런 알려지지 않은 질서 같은 것이 있습니다.

  그걸 깨달아가는 과정이 삶을 알아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깨달음의 끝에는 물론 감각을 넘어섬,

  말하자면 감각의 과잉이 사라지고 감각하지 않고도 아는 세상이 열린다고 합니다.

  그 세상이 참으로 궁금하고 제게도 그런 세상에 들어갈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  목

 철학 삶을 묻다

게시일

  2011-05-09

 

  철학 삶을 묻다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지음 / 동녘

 

건강한 욕망, 병든 욕망

17p.

아주 단순해 보이는 이 기본적인 욕망을 채워 가는 과정에 어려움이 없었다면 생명계는 진화의 길고

험난한 길을 밟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단세포 생물의 수준에서 물질대사나 종족 보존의 욕망이 완전히 충족되고 욕망의 발생과 충족 사이에

완전한 균형이 이루어 졌더라면 생명체의 진화는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말이다.

그러나 욕망의 발생과 충족 사이에 틈이 벌어졌기 때문에 생명체는 지속적으로 살아남으려는 노력을

기울이게 되고, 이로부터 긴 진화의 과정이 시작된다. 욕망의 다양한 현상화는 생명체 진화와

같은 길을 밟는다.

 

디지털 시대의 소통과 관계 맺기

45p.

이웃사촌이라는 말 그대로 내가 어려울 때 바로 도와 줄 수 있는 이웃이야말로 진짜 사촌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이 이웃사촌이라는 말도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도시와 농촌을 가리지 않고 이곳저곳에서 우후죽순처럼 솟아나는 성냥갑 같은 아파트는 이웃사촌이라는 개념을 사장시켜 버렸다. 혈연으로 묶은 사촌에 이어 근접성으로 묶인 이웃사촌마저도 해체되는 사회가 되었다.

이런 사회에서 개인은 성냥갑처럼 좁은 아니 넓더라도 아주 획일화된 거주 공간으로 들어가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한다. 자신과 자기 가족만을 위한 세계 말이다. 그러한 현실 공간에서 가족 각자들은 또 다시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한다. 가상의 혈연관계로 구성된 디지털 친족 관계로의 접속을 통해서 말이다.

이들은 적극적으로 가상의 혈연관계를 구축한다, 사촌보다 더 가까운 ‘일촌 맺기’ 라는 이름으로 형성된 사촌에서 근접성을 중심으로 형성된 이웃사촌으로 그리고 결국 사이버스페이스에서의 일촌으로 관계의

변화가 일어나게 된 것이다

 

현대인의 소외와 실존

101p.

인력 감축의 주요 이유는 경영 효율성 제고 때문이다. 효율성이 있는 것은 좋은 일이기야 하지만 그 효율성으로 도대체 우리는 무엇을 하는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효율성이 있어서 좋다“고 했을 때 효율성은 왜 ‘좋다’고 할 수 있는가?

시간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시간과 자원이 남게 되었을때 그 남는 시간과 자원이 우리 삶을 인간답게 하는데 사용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효율성을 왜 추구해야 하는 것인가?

 

인권과 사회, 삶

235p.

인권에 포함되는 권리들 모두가 복잡한 역사적 과정 속에서 나왔으며 그 나름대로 무시할 수 없는 존립 근거를 갖는다. 하지만 권리들 사이에 충돌이 생겼을 때 어떤 권리가 다른 권리에 비해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그 중요성 여부는 ‘사람다운 삶’이라는 기준에 의해 측정되어야 한다. 이 기준은 모든 사람에게 보편적으로 적용된다. 모든 사람이 ‘사람다운 삶’을 살 권리를 평등하게 가지고 있다는 것이 보편적 인권관인 것이다.

제  목

  사슴이 미쳤나 봅니다

게시일

  2011-05-16

 

 사슴이 미쳤나 봅니다 / 김유철 지음 / 작은이야기

 

사슴이 미쳤나 봅니다

17p.

사람들은 사실을 보고 그 사실을 해석해서 의견을 만듭니다.

인간이 사실을 본다는 것 자체는 인식론 혹은 인지이론적으로 보면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어쩌면 순수한 ‘사실’ 이라는 것이 있느냐의 문제로까지 확대될 수 있습니다.

 

그림자 놀이

35p.

일상에서 만나는 사물에 흥미를 갖는다는 것은 큰 의미를 지닙니다. 그러한 흥미는 흥미의 대상이

아이들을 강제적으로 끌어당기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흥미의 대상으로 접근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의미를 찾아 들어가는 것입니다.

 

아이들과 진리를 논하다

97p.

진리란 어렵다고 생각하던 사람들에게는 위의 진리에 대한 정의를 보면 충격적일지도 모릅니다.

의외로 너무 단순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위의 말을 더 간단히 줄인다면 이런뜻을 것입니다.

‘사실대로 말하면 진리이고, 사실대로 말하지 않으면 거짓이다.’

 

말 잘하는 아이

158p.

우리 사회에서 ‘말 잘한다’는 말은 부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것 같습니다.

‘말만 잘 한다’ 혹은 ‘말은 잘 한다’라는 말과 ‘말 잘한다’ 라는 말은 분명 다른데도 모두 같은 뜻으로

생각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 보니 사람들은 ‘능변’ 보다는 ‘눌변’을 더 내세우고. 이를 통해 자신의

겸손함까지 드러내 보이려고 합니다.

 

중요하다는 것

227p.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 수만 있다면 우리 인생은 참으로 유익하고 보람되고 성공적인

것이 될 것입니다. 우선 어릴 때 친구와의 관계에서 혹은 가족과의 관계에서 어떤 말과 행동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알고 있다면 그들로부터 사랑과 믿음을 얻게 될 것이며 삶도 순탄할 것입니다.

 

존재와 이성

272p.

인간에게 이러란 이해가 가능한 것은 바로 다름 아닌 생각하는 능력 즉, 이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몸은 세계에 속해 있고, 따라서 이 세상 모든 존재와 다를 바 없이 철저히 물리화학적 법칙의

지배를 받습니다.

그러나 이성만은 그것들을 초월해서, 보편적인 것, 극단적인 것을 추구합니다.

 

 

제  목

  생각

게시일

  2011-05-23

 

   생각 /  사이먼 블랙번 지음 / 이소

 

  64p.

  우리는 산을 만질 수는 있지만, 나무를 비롯한 팔로 안을 수 있는 것 들처럼 끌어안을 수는 없다.

  어떤 것을 파악한다는 것은 우리이 사고 속으로 그 어떤 것을 끌어안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어떤

  것을 단지 아는 것은 그것을 우리의 사고를 통해 만지는 것으로 충분하다.

 

 

  140p.

  만일 우리가 사고를 물리적 세계로 한정한다면, 우리는 결정론이나 임의적인 불확정성밖에는 다른

  선택지를 갖지 못할 것이고, 진정한 자유에 대한 전망을 상실할 것이다. 그러나 다른 수준의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가정해 보자. 두뇌와 몸의 진화 과정 배우 혹은 그 너머에는 정보를 수집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작용을 지휘하는 ‘진정한 나’가 있다. ‘진정한 나’가 관여하지 않고 두뇌와 몸이

  제멋대로 움직이도록 내버려 둘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나’가 지휘하게 되면 두뇌와 몸은

  그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다. 나는 이 모든 것을 전적으로 떠맡을 수도 있고, 나의 관여 없이

  취해진 방향에 제동을 걸 수도 있다. 이것이 나의 자유가 있는 바로 그곳이다.

 

 

  263p.

  참된 결론은 모든 사물의 원초적 원천이......악보다 선을, 차가움 보다 뜨거움을 습함보다 건조함을,

  무거움보다 가벼움을 우위에 두지 않는 것이다.

 

 

  376p.

  우주의 모습은 끊임없이 바뀌고 있으며, 한 대상은 부단한 이어짐 속에서 다른 대상의 뒤를 이어

  생겨난다. 그러나 우주 전체를 움직이는 위력은 우리에게 전적으로 숨겨져 있으며, 물체의 감각

  가능한 어떤 부분에서 스스로를 드러내는 일도 없다.

 

 

  418p.

  의지와 사랑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추구해야 하거나 피해야 하거나 좀더 가치가

  있거나 그렇지 않은 것으로 여겨야 할 만물의 가치가 드러난다.

제  목

마음 혁명

게시일

  2011-05-30

 

 마음 혁명 / 김형효 지음 / 살림

 

  90p.

  열린 마음은 불운에도 지기를 죽이지 않고, 오히려 “너는 좋아지리라”라고 희망의 빛을 예견한다.

  그런 예견은 불운을 기회로 활용하는 마음의 자세와 직결된다.

 

 

  98p.

  지혜는 취득하는 기술이 아니라, 세상의 필연성을 읽는 눈이다.

 

 

  309p.

  희망은 삶을 지탱시키는 에너지와 같다. 고대 그리스 신화에 판도라의 상자라는 이야기가 있다.

  판도라는 그녀가 가져온 상자를 열어 인간 세상에 모든 재앙들을 다 펴뜨려 놓고 뚜껑을 닫았기에

  마지막 남은 희망이 나오지 못했다고 한다. 이 신화는 인간이 고통스런 세상에 실존하면서 희망만을

  기다리며 산다는 것을 상징한다.

 

 

  332p.

  양심의 부름은 나에게 나오지만, 나를 넘어서 나온다. 그 부름이 어디로 가는가? 그것은 나에게로 온다.

  이것이 마음의 혁명이다. 세상을 혁명하려 하지 말고, 마음을 혁명해야 한다.

 

 

381p.

일체가 환상이라는 생각은 허무를 부르지 않고, 바깥의 문제에 집착하는 것이 헛된 꿈에 지나지 않음을

가르쳐준다. 승찬 대사가 신심명에서 “일체 두 가지 생각은 사랑 짐작에서 나온 것이니, 꿈속의 환영과

공화를 어찌 애써 잡으려 하는가? 얻고 잃음과 옳고 그름을 일시에 놓아 버려라”로 언급했다. 저 말은

인생을 소유론에서 존재론으로 전향시키는 단초가 된다.

 

 

389p.

본성의 마음을 허공의 무를 닮은 자유의 마음이라 불렀다. 무를 닮은 마음은 인간의 지성적. 의지적 소

유욕을 버린 마음이다. 무를 닮은 마음은 인간을 포함한 자연의 일체 존재를 한없이 아끼고 보살피는

너그러움과 다르지 않다.

2011년 4월 문헌정보실 권장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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