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도서관 '책 속 한 구절' < 꿈이 있는 공부는 배신하지 않는다 >
테마가있는 책읽기< 꿈이 있는 공부는 배신하지 않는다 / 쇼 야노 / 센추리원>
p. 27
우리는 흔히 부모님의 간섭이나 어른들의 잔소리로부터 벗어나고 싶을 때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고 외치곤 한다. 하지만 정말 내 인생을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면, 어떤 장애물을 만나도 스스로의 힘으로 뛰어넘어야 한다. 주변에 휘둘리거나 무너지지 않도록 내 안의 소리에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스로의 인생을 멋지게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만 한다. 그럴 때에야 비로소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p. 34
나라고 태어났을 때부터 공부가 즐거웠을 리 없다. 솔직히 말하면 지금도 공부 대신 좋아하는 책을 읽거나 체스를 두고 싶은 유혹에 빠질 때가 종종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공부를 무척 즐겼다. 이유는 하나다. 내게는 꿈이 있었고 그 꿈은 배우지 않고서는 이룰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왜, 공부하는가?’
이것은 학생이라면 누구나 가장 먼저 품어야 할 질문이다. 공부하기에 앞서, 내가 공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공부를 통해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지, 공부가 내게 가져다주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뜻이다.
p. 60
그리고 호기심이 내가 공부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에너지원이었다고 자부한다. 성공적인 학업을 위해서는 직접적으로 연관된 요소와 간접적 요소가 균형을 잘 맞춰야 하는데, 수많은 간접적 요소 중 호기심이 가장 중요하다. 호기심, 이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할 수 있다.
p. 67
내가 어떤 성향을 갖고 있고, 어떤 꿈을 품고 있으며,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답할 수 있을 때 앞으로 나아갈 길이 보인다.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나만의 기준이 정해지는 것이다. 더불어 나를 사랑하고 내 생각을 존중하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의 가치도 인정하기 마련이다. 자신이 누구인지 안다는 것은, 자신이 갈 길을 안다는 것인 동시에 다른 사람들을 포용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진다는 뜻이기도 한 것이다.
p. 100
적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도 더 많이, 더 오래 기억하는 '효율성'의 첫 번째 요소는 지식과 정보를 잘게 쪼개 저장하고, 핵심정보들을 고리처럼 연결해 답을 이끌어내는 메모리 체인이다.
p. 103
이처럼 우리는 자극적인 것, 흥미로운 것, 재미있는 것, 좋아하는 것에는 더 크게 반응하고 기억에 오래 담아둔다.
p. 153
주말이 되면 한 주 동안 해야 할 과제나 시험 스케줄을 살핀 후, 그 주에 성취하고 싶은 특정한 목표를 설정해 일주일 단위의 계획을 세웠다. 가장 먼저 끝내야 할 과제의 순위를 정하고, 어느 날에 어떤 공부는 한다는 식의 목표를 설정했다.
또 어떤 과목이 제일 골머리가 아픈지를 판단한 후, 그 과목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하루하루 계획은 잠들기 전에 만들었다.
p. 174
하루 30분, 휴대폰, TV를 끄고, 책도 덮고 오로지 나에게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묵상시간을 가지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집중력은 하늘과 땅 차이다.
p. 206
"쇼, 나는 네가 이 세상에서 최고가 되길 바라지 않아. '네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고로 잘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그걸로 충분하단다. 나는 네가 너의 세계에서 최상이 되길 바라고, 또 그럴 수 있다고 믿어."
p. 213
누군가를 돕는 일이 결국은 자신을 돕는 일이 될 수 있음을 말하기 위해서다. 힘들고 아픈 사람이 줄어들수록 세상은 좀 더 밝고 건강해지고, 세상이 더 좋아질수록 그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도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그것이 내가 봉사활동을 통해 배운 이타주의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