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도서관

2021년 수정도서관 상반기 화제의 작가(3) 칼 세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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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한해의 반을 보내는, 유월이네요.

타계 10주기를 맞은 故 박완서, MZ세대 작가의 대표 이슬아에 이어

마지막 상반기 화제의 작가로 ‘칼 세이건’을 소개합니다.

 

칼 세이건은 천문학의 세계를 대중적인 언어로 쉽게 설명한 과학자로,

그의 저서 <코스모스>, <창백한 푸른 점> 등 다수의 책이 베스트셀러이고,

뛰어난 문장력으로 퓰리처상 논픽션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초여름이라 하기엔, 한낮의 온도가 30도를 웃도는 요즘,

더워서 짜증이 나고, 한해 반이 지나는데 이룬 것이 없어 초조해진다면,

시야를 조금 더 넓은 세계로 향해 보는 건 어떨까요?

가정과 직장, 수많은 관계, 복잡한 일상이 벌어지고 있는 지금 여기도,

결국 우주 속에서 지구는 ‘창백한 푸른 점‘에 지나지 않다는 과학적 사실이,

마음에 조금 시원한 여유와 위로를 불러다주길 바랍니다.

 

대표작 <코스모스>와 함께, <코스믹 커넥션>, 최근에 번역되어 출간된 <브로카의 뇌>를 수정도서관에서 만나보세요.

 

수정도서관 상반기 '화제의 작가 & 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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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도서관에서는 매해 상하반기에 나눠 화제의 작가와 그 작가의 책 3권을 선정해서 관내 게시판과 배너에 알리고 있어요. 다양한 도서 선택의 기회가 되길 바라면서요.

 

모두가 함께 어려운 시절을 견디고 있는 요즘,

수정도서관이 선택한 첫 번째 작가는 박완서입니다.

 

올해는 박완서 작가 타계 10주기로, 다시 박완서 작가의 작품을 읽기 좋은 기회입니다. 한국전쟁 이후의 어려운 시기와 고통스러운 개인사를 극복하며 글을 쓴 박완서 작가의 문장엔 그 시절을 오롯이 견뎌낸 힘과 작고 소중한 것들에 대한 애정과 위로가 스며있습니다.

 

올해 다시 재출판된 자전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소설만큼이나 글맛 나는 박완서 작가의 산문집 ‘모래알만한 진실이라도’

그리고 처음으로 펴냈던 짧은 소설집 ‘나의 아름다운 이웃’

이 세 권을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아픈 상처를 반복적으로 글로 쓰며 스스로 위로했던 작가를 기억하며,

이 책의 문장들이 우리 수정도서관의 아름다운 이웃, 시민 여러분께도 다정한 위로가 되기를 바래봅니다.